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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121
분야 지리/자연 지리,생활·민속/민속
유형 지명/자연 지명,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296-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송석정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296-1지도보기
성격 바위
크기(높이,둘레) 높이 1m, 폭 2m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에 있는 바위.

[위치]

덕진면 운암리 송석정 마을월출산(月出山) 기슭의 영암읍에서 북동쪽인 백룡산(白龍山)[418m]의 남서쪽 사면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대천동, 서쪽에는 운곡[선암], 남쪽에는 백계리 청계[신촌]가 있다. 송석정 마을은 영산 신씨(靈山辛氏)가 자가 일촌(自家一村)한 동네로 북동쪽 용바우와 용샘이 있는 용묵골에서 내려온 물로 농사짓는 곳이다. 두꺼비 바위는 마을 어귀인 논둑길[운암리 294번지]에 있다가 우산각(雨傘閣)[지붕이 우산처럼 원뿔로 된 집] 형태의 송석정[운암리 296-1번지] 앞으로 옮겨져, 소나무와 함께 놓여 있다.

[형태]

운암리(雲巖里) 두꺼비 바위는 둥그런 모양으로 ‘두꺼비’를 닮았다. 서쪽으로 머리를 향하고 있으며, 크기는 높이 1m, 폭 2m 정도이다. 주민 박충좌의 제보에 따르면 운암리 두꺼비 바위에는 어린이 5~6명이 올라갈 수 있으며, 유년기 때 위에서 놀면서 새를 쫓았던 곳이라고 한다.

[의례]

송석정 마을은 움푹 들어앉은 형국의 음지 골이어서 그 보완을 위해 양근석(陽根石)[수바위]을 세웠고, 운암리 두꺼비 바위를 비보(裨補)로 하였다. 송석정의 동편에는 길이 1.5m, 폭 1.2m 크기의 차돌인 밥상 바위가 있다. 밥상처럼 평편한 바위가 남쪽 아래로 기울면 백계리 청계가 잘 되고, 동네 쪽으로 기울면 송석정 마을에 풍년이 든다고 여겨 왔다. 용묵골의 건너편인 운암리 298번지 길가에 양근석이 있다. 양근석은 높이 1.2m, 폭 0.5m 크기로 앞에 성혈(性穴)[홈 구멍]이 2개 파인 평석(平石)이 있다. 양근석에는 남근 형태로 두꺼운 테가 둘러 있으며, 아들이 없는 부녀자들이 평석에 정화수·시루떡·초·밥을 놓고 두 손을 모아 영험을 기원했으며, 정월 보름에는 제사도 지냈다.

[현황]

음골[음샘골]은 운암리 두꺼비 바위, 양근석과 조화를 이루며 전해지고 있다. 송석정 마을의 동편 100m 거리에 여근(女根) 샘, 서편 계량동에는 씹샘골이 있었다. 경지 정리 때 사라진 음샘골은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았고 한다. 송석정은 백룡로에 있으며, 여행객의 쉼터로 활용된다. 월출산의 모습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곁에 있는 운암리 두꺼비 바위도 함께 관찰할 수 있어 나그네들에게 쉼터로 유익하다.

[의의와 평가]

영암군은 용두레 사업으로 옛 샘터와 골짜기에 관한 것을 주제로 채택하였다. 마을 지킴이로 운암리 두꺼비 바위는 풍수 덕담에 실어 널리 홍보하면 좋은 민속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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