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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017
이칭/별칭 F1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 745-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호문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

[개설]

포뮬러(Formula)는 경주용 자동차를 이용한 온로드 경기를 말하는데, 주관 단체인 국제 자동차 연맹(FI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에서 규정한 차체, 엔진, 타이어 등을 갖추고 경주하는 것을 말한다. 포뮬러 카는 길고 낮은 차체에 밖으로 노출된 두꺼운 타이어를 달고 있는 스피드 위주의 차량이다.

포뮬러 자동차 경기 중 최고 단계의 대회는 일컬어 포뮬러 원(Formula 1)[F1]이라 한다.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개최하는 국제적인 자동차 경주로 포뮬러 원[F1]은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호주 등 전 세계를 투어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이다.

포뮬러 경주는 8기통 이하 2,400㏄의 F1, 8기통 이하 3,000㏄ 이하의 F3000[F2], 4기통 2000㏄ 이하의 F3 등으로 나뉜다. F1은 포뮬러 경주 중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세계 선수권 타이틀을 걸고 다투는 그랑프리[GP로 줄여 부름] 레이스는 F1으로 행해진다.

1947년 설립된 국제 자동차 연맹은 당시 유럽에서 개최되고 있던 그랑프리 대회를 통합하여 1950년에 포뮬러 원을 처음 개최하였다. 초기 대회에서는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서 각 시리즈별로 점수를 부여하였는데 이 방식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경주차도 발전을 거듭하였는데 1950년 1,500㏄의 머신에서 1952년과 1953년에는 2,000㏄, 그리고 1960년대에는 3,000㏄, 1980년대는 다시 3,500㏄로 상향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자연 흡기식 3,000㏄로 제한하여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포뮬러 원은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바레인, 스페인, 모나코, 캐나다, 유럽, 영국, 독일, 헝가리, 벨기에,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대한민국, 인도, 아부다비, 미국, 브라질의 20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한 포뮬러 원에 출전하는 레이싱 팀은 레드불 레이싱[RBR-Renalut], 맥라렌[McLaren-Mercedes], 페라리(Ferrari), 메르세데스(Mercedes), 로터스[Lotus-Renault], 포스 인디아[Force India-Mercedes], 자우버[Sauber-Ferrari], 토로 로소[STR-Ferrari], 윌리엄즈[Williams-Cosworth], 케이터햄[Caterham-Renault], HRT[HRT-Cosworth], 마루시아[Marussia-Cosworth] 등 12개 팀이다.

포뮬러 원 그랑프리는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 빅 스포츠 쇼 가운데 하나로 세계 150여 개국에 중계돼 40억 명이상이 시청한다.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2005년 유치 협상을 처음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 2월 전라남도 의회로부터 포뮬러 원 유치 사업 승인을 얻었고, 2006년 10월 2일 한국 최초의 포뮬러 원 그랑프리 개최가 결정되었다. 이후 2007년 2월 포뮬러 원 추진 위원회 창립총회가 개최되었고 2008년 5월에는 포뮬러 원 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는 2010년에 영암에서 첫 대회가 치러졌으며, 2016년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영암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포뮬러 원을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경주차 번호이다. 포뮬러 원 머신에는 각각 고유 번호가 붙어 있다. 이 번호는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부여된다. 포뮬러 원 그랑프리에는 드라이버즈 챔피언십과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두 개의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이 걸려 있다.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은 각 드라이버 개인이 1년 동안 출전한 그랑프리에서 획득한 점수를 모두 더하여 순위를 가리게 된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은 팀 순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각 팀 드라이버 2명이 매 그랑프리마다 얻은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한다. 이 순위들에 따라 1번은 전년도 드라이버즈 챔피언, 2번은 1번 드라이버의 팀 동료, 3번부터는 전년도의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순위에 따라 번호가 부여된다.

매 포뮬러 원 그랑프리의 점수는 각 순위마다 점수를 달리 매겨 최종 성적을 결정 한다. 2010년 기준으로 그랑프리 1위 드라이버는 25점, 2위는 18점, 3위부터 10위 까지는 각각 15·12·10·8·6·4·2·1점을 얻게 된다. 최종 라운드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드라이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세계가 영암으로,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포뮬러 원은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호주 등의 20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초대형 스포츠이벤트로서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오늘날에는 자동차 분야의 첨단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스포츠 산업의 성장으로 인하여 관람객이 400만 명에 이르고 있고, 188개국, 40억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하였다. 따라서 포뮬러 원의 기업 후원은 약 4조 원에 이르고 있으며, 300개 글로벌 기업이 대회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006년 국제 자동차 연맹과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으며, 2007년 전라남도 영암에 국제 자동차 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착공을 시작하여 2년 후인 2009년 완공하였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중앙 관람석, 피트, 관제탑, 팀 빌딩, 미디어 센터 등의 다섯 가지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 국제 자동차 연맹으로부터 그레이드 A등급을 받았다.

2010년에 개최된 포뮬러 원 그랑프리는 12개 팀, 4,000명의 임원이 참가하였으며, 16만 5000명의 관람 인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대회 개최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조 200억 원이며, 고용 유발 효과는 9,400여 명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유럽 36개국 평균 시청률은 58.1%, 국내 시청률은 8.9%[재방송 1회 포함]로 나타났으며,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국[188개국] 시청률을 반영한 해외 미디어 노출 효과는 2조 998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2011년에 개최된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는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와 4,000명의 임원이 참가하였다. 총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효과가 225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945억 원이며, 2,845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유럽 36개국 평균 시청률은 38.7%, 국내 시청률은 6.1%로 나타났다. 2회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2년 연속 16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여 모터스포츠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전 세계 188개국에 중개되었고, 약 6억 명 이상이 시청하여 지역 및 국가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였다는 점 역시 커다란 성과이다.

2012년에 개최된 2012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는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포뮬러 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5개국에서 전년보다 50여만 명이 증가한 250여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들 국가의 결승전 평균 시청률은 42.3%로 매우 높게 나타나 지역 및 국가 브랜드를 알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012년 대회에서는 2011년에 레드불 팀의 독일 선수 세바스챤 페텔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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